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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광명일보(2011.01.18)-정병오 신임관장 인터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1.18
첨부파일0
조회수
2286
내용
마음이 열린 사람이 껴안지 못할 현실은 없다.
정병오 신임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 인터뷰
2011-01-18 오후 5:38:52 김지철 기자   jichulkim@nate.com

@ 정병오 신임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

하안3동 주공 13단지에 위치한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하 ‘하안복지관’)의 위탁법인이 2011년 1월 1일부터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로 변경되었다.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정병오(41세) 신임 하안복지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최고의 복지실천 공동체’라는 모토를 비전으로 삼고 지역사회 안에 있는 많은 나눔과 자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거침없는 의욕과 포부를 보여주었다.

 

▷ 사회복지사로 걸어온 길

연세대 경제학과 2학년 재학중 복지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를 알게 되었고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복지라는 신념으로 15년간 사회복지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사회복지관(서울소재 3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과 평가에 대한 전문가로 성장, 후원개발과 관련된 전문성을 쌓을 수 있었다. 이후 지구촌사랑나눔이라는 NGO에서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해 일하기도 했다.

비영리기관의 실천가나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됐는데 광명시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자문하면서 광명시와 인연을 맺게 되고, 이웃사랑실천회와 복지관 위탁신청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일에 참여하게 되었다.

 

▷ 가족에 대해서, 취미나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아내와 아들, 딸을 두고 있다. 아내도 정신장애인을 위한 정신보건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기에 서로 조언과 격려, 지지자가 되어 주고 있다.

사회복지 하나만을 보면서 달려와서 인지 특별한 취미는 갖지 못했지만 사람을 만나서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생산해내는 것을 좋아한다.

 

▷ 위탁기관 선정과정에서 ‘이웃사랑실천회’가 복지관 수탁경험이 경험이 없는 등 다소 의외였다는 시각이 존재했다.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를 소개한다면

‘이웃사랑실천회’는 1993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특별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다가 2006년 손빈 이사장 취임 이후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었다.
아동청소년 중심의 법인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모델화하는 일을 해왔고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활동범위와 지경을 넓히고자 하안복지관 위탁을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복지관 수탁 경험이 없는 법인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광명지역 복지상황과 일반적인 사업 내용을 잘 알고 있는 본인을 복지관 수탁 파트너로 합류 시켰고 법인이사회를 통해 관장으로 선임, 본인의 전문성과 관계를 맺고 있는 전문가 인력 풀을 최대한 활용해 복지관 수탁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 관장의 전문분야는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기획 평가와 관련된 분야로 사회복지를 위해 필요한 자원들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과 학습,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전략 수립과 사업추진 등에 좋은 성과들이 많았다.
또한 공동모금회에서 사회복지조직을 지원하면서 비영리 조직을 위한 경영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KAIST경영대학원, 한성대 컨설팅대학원 등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사회복지조직을 컨설팅 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성을 갖게 되었다.

 

▷ 현재 근무하는 하안복지관에서 관장의 역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가정으로 보면 아버지의 역할, 사회복지실천가들을 선발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을 역량 강화 시켜 최고의 전문가가 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복지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복지관 전반업무를 총괄해 나가는 것이다.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지역사회 모든 주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일에 전념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동체적 지역사회를 만들어 내고 싶다.

구체적으로 빈곤계층의 가정이 스스로 자립하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현재 추진중인 ‘이웃사랑실천회’ 만의 특성화 사업은

정확한 근거를 중심으로 중장기적 전략을 수립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특성화사업을 기획하고자 한다.

아동복지 특성 법인인 이웃사랑실천회의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업은 지속적 방향으로 가져가고 새터민이나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이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현재 복지관의 추진사업을 유지하고 프로그램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는 작업이 우선으로 향후 6개월 시점부터 새로운 사업을 기획 추진하겠다.

 

▷ 지역민들의 기대 및 가치로 보는 하안복지관이란

더 많은 서비스나 자원을 지원해 주기를 기대하는 시선을 잘 알고 있지만 많은 분들은 새로운 변화를 통해 지역사회가 좀 더 역동적으로 바뀌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을 포함한 직원들이 젊고 패기가 있기에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도록 노력하겠다. 경험을 가진 직원, 경험이 부족하지만 혁신적인 생각을 가진 직원들의 조화로 안정적이고 노련하게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한다.

 

▷ 직원 및 사회복지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하안복지관이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모습이나 외부와 네트워트를 형성하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관장으로서 직원들에게 각자 자기사업에만 매몰되지 말고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외부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복지 실천은 품을 나누고 함께 할 때 시너지가 생긴다고 본다.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집중해서 제대로 성과를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직원들은 앞으로 크게는 광명, 작게는 하안권역을 변화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향후 계획

지역사회에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기관으로 키워내고 싶다.

저소득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필요하다면 사회적 기업의 운영과 같은 그림도 장기적으로 그려보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가 나눔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형성해 모두가 잘 사는 마을을 만들어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안복지관 업무를 시작하는 각오에 대해서

하안복지관의 모든 임직원들은 늘 열린 마음으로 복지관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주민 가까이에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모든 직원들이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최고의 사회복지실천가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정 관장은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꼭 필요한 이웃이 이용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관이어야 한다”
현재의 복지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정병오 관장, 지역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이 되어 참여와 나눔의 사회복지를 실현하게 될 첫 깃발을 올렸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복지실천공동체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문의전화 894-0720

@ 하안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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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지역복지팀장 배명수사회복지사입니다~하안복지관의 문턱은 매우 낮고 직원들 커피 타는 솜씨는 일품입니다~지역주민분들!!언제든지 방문해주세요~!

    13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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